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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과 올해 초만 해도 바이오주는 흥행보증 수표라 불릴 정도로 호가창을 자랑하였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난 현재 바오이 관련주는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진약품의 경우 작년 12월 말 이후로 계속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데요.
기관과 외인들은 일찌감치 매도를 하며 이 물량들을 끌어안았던 개인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거기다 공매도 이슈까지 더해지며 제약바이오주인 영진약품 또한 더욱 하락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여 이번 시간에는 영진약품 주가의 최신 이슈를 모아보고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확인
- 영진약품 중요 이슈!
- 영진약품의 현주소는?
- 앞날은 어찌되나
※ 영진약품 중요 이슈!
- 제약바이오 ‘공매도 태풍권’ 안에 진입
지난해 3월 중단된 공매도가 오는 5월부터 재개될 안이 발표하며 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따른 주가하락을 우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 전체 350종목 중 제약바이오기업 60여곳이 포함, 이는 5곳 중 1곳에 해당하는 수치
공매도는 그동안 기관과 외국인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만큼 개인들의 피해가 속출할 수 있기 때문
공매도 폐지와 매물폭탄이 된 국민연금 주식운용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 국내 제약사 실적 변동 폭 '널뛰기'
실적 널뛰기는 제약사별로 변동 폭에 차이가 있을 뿐 회사 규모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경험을 하였음
수익성 변화 측면에서는 제약사마다 각각 사정이 다를 뿐 아니라 오히려 호실적을 기록한 곳도 있음
영진약품은 20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억원 수준이며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되었음
팬데믹 영향으로 매출 감소를 감당해야 했으며 세파 항생제 및 원료 수출 감소로 실적이 좋을 수 없었음
- 영진약품 '부당합병 의혹'으로 KT&G 압수수색 실시
KT&G생명과학과 영진약품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인해 경찰이 KT&G 본사를 압수수색 하였음
KT&G생명과학과 영진약품의 합병 과정 중 신약 후보물질 가치를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음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이유로 합병신고서를 3차례나 반려함
※ 영진약품의 현주소는?
- 기업개요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1962년 7월 설립되어 2004년 5월 KT&G계열사로 편입, 2007년 1월 (주)영진약품판매를 소규모 합병하였으며 KT&G그룹의 계열사로서 바이오/제약 사업부문의 중추적 역할 수행 및 우수한 의약품 생산 및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하여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고 있음.
주요 의약품으로는 데노간주 및 코디핀, 하이셉트정이 있으며 해외는 일본 시장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함. 2017년 1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R&D강화와 제약사업 시너지 강화,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KT&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였음.
2016년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선정되어 2019년 재인증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제약사 중 우수한 의약품 수출 능력을 인정받고 있음.
- 기업현황
상품 및 보조재료의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주요 의약품을 중심으로 수출 및 내수 매출이 소폭 감소함에 따라 외형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축소된 것으로 보임.
원가율의 하락과 판관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하였고 기타수지 개선 및 법인세 축소를 진행했지만 순이익률의 하락을 막을 순 없었음.
COVID-19의 영향으로 주요 의약품의 내수 및 수출 확대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외형 성장 및 수익 개선은 일정 수준을 벗어나기 힘들어 보임.
※ 앞날은 어찌되나?
영진약품 주가는 이슈는 물론이고 기업의 현황분석 또한 밝지 않은데요. 여기저기 악재가 터지고 있으며 좋은 소식이 보이지 않아 아직까지 영진약품 주가에 매달리고 있다면 빠른 손절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단기로 보면 분명 흔들기나 여러가지 이유로 상승하는 구간이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땐 계속해서 하락세를 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팬데믹 사태가 마무리 되고 합병 이슈가 잘 넘어간 후에야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영진약품 주가에 투자를 한다면 빨라야 가을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이는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으로 어디까지나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 견해를 밝힌 것이기에 투자로 인한 손실을 책임지지 못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